강화도 동막갯벌에서
2019. 5. 29. 08:30ㆍ시선과 기억
저만치 물이 빠진 너른 갯벌 위를 맨발로 걸어 보았다.
발가락사이로 진흙의 느낌이 너무 좋다.
그리고 갯벌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너무 많다는 것에 또 놀란다.
그러다 고개를 들면, 이 너른 벌판의 생명들이 뿜어내는 생명력으로 어찔어찔 현기증이 일 듯하다.
그들과 함께 바로 여기에, 내가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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