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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짧은 지식으로는 이 나무는 '뽕나무'이다.
이 뽕나무들은 프랑스의 생말로(Saint-Malo)라는 도시에서 본 것이다.
놀랍게도 뽕나무가 가로수로 심겨져 있었다.
나는 길을 걷다 말고 발길을 멈춘 채 뽕나무를 사진에 담았다.
이건 11월의 뽕나무 모습이다.
뽕나무는 프랑스에서도 비단짜는 산업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한다.
실제로 프랑스 중앙이하 지역은 옛날에 비단 산업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이렇게 큰 키의 뽕나무라면, 나이가 꽤 많을 것이다.
이 나무도 '뽕나무'이다.
이것은 캬르냑(Carnac) 기차역 바로 옆에 있는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본 것이다.
역시 이곳도 가로스로 뽕나무가 심겨져 있다.
11월인데도 잎이 너무 푸르다!
나는 프랑스에서 뽕나무를 많이 보았지만, 그 열매인 오디를 직접 본 적이 없어서 사실 이 나무들이 정말 뽕나무인지 확신이 서지는 않는다.ㅠㅠ
그저 몽쁠리에에서 프랑스어를 배울 때,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알고 있을 뿐이다.
몽쁠리에 학생식당 앞에는 나이 많은 뽕나무들이 몇 그루 있다.
그 나무들은 옛날 몽쁠리에의 실크산업을 증언하는 존재들이라고 일러주셨다.
추억이 많이 담긴 몽쁠리에 학생식당 앞의 뽕나무들이 보고 싶다.
여전히 그 나무들이 잘 있을까? 궁금하다.
프랑스의 식물도감을 찾아 봐야겠다.
이 나무들이 정말 뽕나무인지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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