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프랑스의 아름다운 현관문들

반응형

프랑스를 여행하다 보면, 우리나라와는 다른 생활풍경에 놀랄 때가 많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잘 띠는 것이 현관문이다.

대문이 있고 마당 너머에 건물이 있는 집도 있지만, 많은 프랑스의 단독주택은 길가에 현관문이 있고 마당은 집 안쪽에 위치해 있을 때가 많다.

'마당이 없는 집인가?' 오해할 수도 있지만, 이런 집들 대부분 안쪽에 마당이 있다.

프랑스 서북부 브타뉴지방은 파랑색으로 현관문을 칠한 집도 많다.

현관문뿐만 아니라, 창문도 파랗게 칠하기도 한다.

파란색 문은 브르타뉴를 생각나게 한다.

이 문은 오래되어 보이기도 하지만, 굳게 닫혀서 열릴 것 같지 않은 모습이다.

이 문은 특별히 덧문이 곁들여져 있다.

아마도 유리를 문에 넓게 넣어서 도둑이 침입하기 좋게 만든 탓에 덧문을 단 듯하다.

프랑스에는 '볼레'(volet)라고 부르는 덧문을 창에 많이 단다.

이 볼레를 안쪽에서 채우면, 절대로 침입할 수가 없다.

프랑스 사람들은 오랫동안 집을 비울 때, 볼레를 닫아 놓는다.

볼레는 튼튼하고 밀폐가 잘 되어 바람이 많이 부는 날도 좋다.

또 낮에 어둡게 하고 자고 싶을 때, 볼레를 닫으면 딱 좋다.

이런 현관문은 정말 튼튼하다.

이와 비슷한 현관문을 한 집에서 1년 동안 산 적이 있다.

문이 무겁고 튼튼하다.

앞의 것과 비슷한 문이다.

이 문은 한눈에 봐도 오래되어 보인다.

우채통이 곁들인 문이다.

왼쪽 중앙에 있는 은색의 네모만 모양이 우채통이다.

이처럼 커다란 유리가 곁들여졌다면, 주물로 된 방침장치가 필수적이다.

빨간색 현관문이 인상적이다.

짙은 빨강색이 세련되어 보인다.

빨간색 현관문은 흔한 것은 아니다.

이 문도 한눈에 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현관문이다.

주물로 만든 방침막이 너무 멋스럽고 아름답다.

이 집의 현관문은 덧문도 없고 방침장치도 없는데, 문에 커다랗게 유리를 달았다.

조금 위험스러워 보이는 집이다.

유리창 사이에 달린 손모양은 노크를 할 때 사용하는 장치이다.

저 손을 들어 딱딱 두드리면, 소리가 크게 난다. 

이 집도 현관문에 유리창이 너무 크다.

안전장치가 저 정도로 가능할까? 의문이 드는 문!

그러나 문은 예쁘다.

햇볕이 잘드는 곳에 위치해 있는 현관문!

나라도 이런 위치라면 현관문에 꼭 유리창을 내고 싶을 것이다.

이곳도 문에 유리를 달았다.

그리고 문도 다른 집보다 크게 내었다.

두쪽이 다 열리는지 궁금하다.

이 집의 현관은 문뿐만 아니라 나무기둥과 우체통까지 모두 너무 예쁜 집이다.

이렇게 예쁜 문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나는 이 집의 문을 사진찍으면서 작게 난 유리창도 따로 더 찍었다.

주물장식이 너무 멋스럽다.

노란색 유리창이 잘 어울린다.

오래된 나무 들보와 좁고 견고해 보이는 문과 집을 이루고 있는 돌들이 다 예쁘다.

집 앞에 심어진 장미 넝쿨과 문이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빨강색이 너무 예쁘다.

오래된 문이지만, 손질이 잘 된 느낌이다.

중앙에 검은색 열린 구멍이 우체통이다.

이 문도 오래되었지만, 꾸준히 손질해서 여전히 튼튼해 보이는 문이다.

문을 지탱하고 있는 오래되어 보이는 주물 장식들이 너무 아름답다.

이런 아름다운 오래된 것들이 내맘에 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