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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

아르두와즈(ardoise) 돌편지붕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위 사진은 프랑스의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의 건축물 모습이다.이곳 건축물의 가장 큰 특징은 청회색 돌편으로 지붕을 엮는다는 것이다.이 돌편은 '아르두와즈'(ardoise)라고 불리는 돌로 만들어졌다.옛날과 오늘날, 건물을 짓는 방식과 재료는 많이 변했어도 아르두와즈 돌편으로 지붕을 얹는 방식만은 여전히 그대로다. 바로 이런 식으로 얇게 쪼갠 아르두와즈 돌편을, 마치 물고기의 비늘처럼 엮어 지붕을 만든다. 특히, 나무기둥을 엮어서 만든 콜롱바주라고 불리는 옛날 건물을 수리할 때도 아르두와즈 돌편을 쓰기도 한다.가운데에 있는 집처럼, 마모된 콜롱바주 건물의 외관을 아르두와즈 돌편으로 바르기도 한다.오늘날 브르타뉴 지방 도시 곳곳에서는 이런 식으로 전통건축물을 수리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외벽에 발라진 .. 더보기
프랑스 북부의 아름다운 빨간 벽돌집들 프랑스 북부, '릴'(Lille)이라는 도시 바로 옆에 '라 마들랜느'( La Madeleine)라는 작고 예쁜 도시가 있다. 마들랜느는 북부프랑스의 전형적인 붉은 벽돌의 도시이다. 빨간벽돌로 만들어진 집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 북부프랑스의 집들은 집과 집 사이가 꼭꼭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추위를 막기 위해 이런 구조의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벽돌집은 릴도 마찬가지이다. 릴의 마을도 빨간 벽돌로 지은 집들이 많다. 그러나 '라 마들랜느'의 마을만큼 아름다운 집들을 찾기는 힘들다. 지난번 프랑스의 릴을 갔을 때는 정말 오랜만에 라 마들랜느를 갔다. 그냥 마을을 서성거리는 것이 전부였지만, 예쁜 마을의 골목길을 살펴보는 것이 줄거웠다. 재미있는 것은 커다란 창문 앞에 테라스를 만든, 사진속처럼 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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