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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

프랑스의 노란 비옷 이야기 사진속 노란 옷은 프랑스에서도 브르타뉴 지방에 가면 흔하게 볼 있는 비옷이다.이 비옷은 처음부터 비옷은 아니었고 브르타뉴의 옛날 어부들이 작업할 때 입었던 방수복에서 기원한다.항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작업복으로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온 이 옷은 요즘은 이렇게 비옷으로 애용하게 되었다.안감은 브르타뉴의 특징적인 하양 파랑 줄무늬 면으로 되어있다. 이 방수복은 아주 어린 꼬마가 입을 수 있는 사이즈부터 어른들까지 매우 다양하다.아이들이 입고 있는 모습은 정말 귀엽지만,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아쉬운 대로 진열대에 걸려 있는 옷이라도...ㅠㅠ 여행 기념품을 파는 상점마다 노란 비옷은 없는 데가 없을 정도다. 브르타뉴를 대표하는 줄무늬 옷과 함께 노란 비옷은 옷가게에서도 인기가 높다.안감을 털로 누빈 두꺼운 겨울.. 더보기
프랑스 공동묘지의 아름다운 히드꽃들 이곳은 프랑스 북부 릴(Lille)에 있는 한 공동묘지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고장의 늦가을 공동묘지 풍경이다. 묘지를 들어섰을 때는 부슬부슬 내리던 이슬비가 막 지나간 뒤였다. 아직, 비내린 흔적이 가시지 않은 오후! 우리나라보다 기온이 높은 이곳은 11월에도 이렇게 꽃이 피어있다. 나는 11월에 묘지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어서 그 풍경이 또 새로워서 놀랐다. 특히, 만성절이 며칠 전에 지난 때이기도 해서 묘지 앞에는 꽃들이 평소보다 많았다. 그 중에서도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히드꽃들! 프랑스어로 히드꽃는 '브뤼에르'(bruyère)라고 불린다. 폭풍의 언덕의 히드언덕에 피어 있다는 히드꽃이 바로 이 꽃이다. 나는 여름에 해안가 언덕에 피어 있는 히드꽃은 보았지만, 히드꽃이 11월에도 핀다는 것은 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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