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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

프랑스의 올리브나무 이야기 프랑스는 어디를 가나 올리브 나무를 볼 수 있다.사진속 중앙에 늠름한 자태로 서 있는 나무는 올리브나무이다.올리브나무는 멀리서도 바로 알아보겠다.그래서 나는 뚜벅뚜벅 나무 곁으로 걸어갔다.퀴브롱의 시내에서 발견한 올리브나무가 반갑다.이곳이 작은 퀴브롱 시내의 가장 넓은 광장인 듯 했다.당시는 11월이어서 올리브 열매는 볼 수 없었다.날씨가 좋아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올리브나무 이파리들이 너무 예쁘게 보였다.이 나무도 올리브나무다.이 나무는 캬랑텍 시청앞에 있는 것이다.나는 이 나무 밑에서 오지 않는 시내버스를 오랫동안 기다렸다.ㅠㅠ 버스정류장이 바로 시청건물 앞에 있다.그리고 그 곁에 키큰 올리브나무가 자라고 있었다.나는 버스정류장 표지판과 함께 올리브 나무를 사진에 담았다.사진속 나무는 프랑스남부 '몽.. 더보기
프랑스의 파란문 이야기 프랑스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의 집들은 파란색으로 문을 색칠한 집이 특히 많다. 파란색이라기보다 하늘색에 가깝다. 현관문과 창문, 덧창, 문틀들이 하늘색인 경우가 정말 많다. 하늘색이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색깔이기 때문은 아닐까? 프랑스에서 하늘색과 하얀색은 성모마리아를 상징하는 색깔이다. 성모님에게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면서 문을 성모의 색깔로 칠한 것은 아닌지, 혼자 생각했다. 브르타뉴 지방의 파란문은 농촌뿐만 아니라 도시 중심가에도 예외는 아니다. 농촌, 도시, 바닷가, 산촌마을.... 어디를 가나 파란 칠을 한 문들이 너무 많다. 지난번 여행을 갔을 때는 파란 문들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이 문은 전형적인 브르타뉴의 파란, 아니 하늘색 문이다. 파란문은 다양한 색깔로 변형이 되기도 한다. 이 문은 .. 더보기
레이닝 포레스트(Raining Forest) 한가운데서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숲은 전형적인 '레이닝 포레스트'(Raining Forest) 형태를 띤다. 레이닝 포레스트는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의 숲으로, 이끼가 가득 덮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햇빛이 적은 겨울에 비가 주로 내리기 때문에 숲속은 눌 축축하고 나무와 바위는 두꺼운 이끼로 덮혀 있다. 나는 이끼로 덮힌 낯설기만 한 숲이, 나무들이 항상 무서웠다. 숲에서 길을 잃은 헨젤과 그레텔에게, 혹은 백설공주에게 가장 공포감을 준 건 이끼로 뒤덮힌 나무들이 아니었을까? 그들이 길을 잃고 헤매었던 숲속 깊숙히 나도 들어간다. 더보기
프랑스의 관광안내소, 오피스 드 투리즘(offices de tourisme) 이야기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한 도시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가는 곳은 '오피스 드 투리즘'(offices de tourisme)이라고 부르는 '관광안내소'이다. 오피스 드 투리즘에 가면, 그 도시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와 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추가로 내가 하고 싶어하는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것들도 엄청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준다. 프랑스의 관광안내소는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장소인 만큼 사무실도 무척 공을 들였다는 인상이다. 위 사진은 렌(Rennes)의 아주 오래된 작은 성당이다. 지금은 성당으로 쓰이지 않고 전시나 세미나를 하는 장소로 변했는데, 바로 그 곁에 관광안내소가 위치해 있다. 관광안내소와 이 전시장은 내부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사무실에 들어가면, 전시장을 구경할 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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