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21/01

브르타뉴지방의 아름다운 호수들 프랑스 서북부, 브르타뉴의 꽁부르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고요한 호수'란 이름의 호수이다. 이 호수는 브르타뉴지방을 홍보하는 책자에 자주 소개될 만큼 아름답다. 호수가 어찌나 넓은지 둘레를 다 도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이 호수가 '개인소유'라는 것이다. 사유재산의 규모에 놀라고 호숫가에서 바라본 풍경의 아름다움에 놀라고... 호수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꽁부르성과 미류나무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줌을 빼서 좀더 가까이서도 잡아 보았다. 호수 건너편에 보이는 웅장한 건물이 꽁부르에서 가장 유명한 '꽁부르성'이다. 이 성은 프랑스의 작가 '샤또브리앙'의 아버지가 구입해,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 유명하다. 바로, 이 호수가 저 꽁부르성의 주인인 샤또브리앙 후손의 .. 더보기
카르낙의 거석유물 전시관(Maison des Mégalithes) 이곳은 프랑스 '카르낙'(Carnac)의 선돌 유적지 입구이다. 줄지어 서있는 수천개의 선돌들이 존재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버스에서 내려, 소나무가 양 옆으로 줄지어 서있는 가로수 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가장 먼저 우리를 반기는 건 거석유물 전시관이다. 'Maison des Mégalithes' 라는 이름을 직역하면, 거석유물들의 집'이다. 우리나라 표현으로 말하지만, '거석유물 전시관'이나 '거석유물 박물관' 쯤으로 해석하면 되겠다. 거석유적들을 실제로 보는 것에 비하면 참으로 볼품없는 곳이지만, 정성스럽고 꼼꼼하게 만들어 놓은 전시관은 거석유물들을 좀더 잘 볼 수 있도록 돕는 데 부족함이 없다. 거석유적은 고대에 만든 선돌과 고인돌을 모두 통칭하는 단어이다. 그런 만큼, 이곳은 카르낙에 존재..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