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 타임, 로즈마리, 프랑스의 허브 이야기
이 화단은 몇년 전 여행간 프랑스에서 본 것이다. 이곳은 한 아파트 앞 화단인데, 이 동네는 몇년 동안 살았던 곳이기도 했다. 화단에는 라벤더와 타임, 로즈마리 등이 심어져 있었다. 늦가을의 11월이었는데, 화단에는 여전히 허브들이 푸르고 싱싱했다. 사실, 이 동네는 겨울에도 야외에서 이런 허브들이 자랄 수 있는 곳이다. 이것은 타임이다. 타임은 프랑스에서 '땡'이라고 불리는데, 남부에서 특히 즐겨 사용하는 허브이다. 나도 남부에서 좀 살아본 덕에 이 '땡' 맛을 좀 안다. 그래서 프랑스에 살 때, 타임을 화분에 키우면서 요리할 때 쓰기도 했다. 싱싱한 타임은 요리의 풍미를 더욱 높여 준다. 나는 귀국할 때, 키우던 타임을 우리 아파트 화단에 심고 왔는데, 몇 년 뒤 다시 갔을 때는 많이 자라서 풍성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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