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선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어머님의 선물 옛날 이혼하기 전, 지금은 돌아가신 시어머님이 인도네시아 여행 길에 내게 사다 주신 컵받침들이다. 천연소재 잎에 헝겊을 더해 짠 것인데, 여름에 물이 뚝뚝 흐르는 시원한 음료를 받치기에 너무 좋다.쏙 마음에 드는 무늬는 아니지만, 그 지역 전통적인 문양이 지금은 그 자체로 개성있어 좋다.당시, 정말 많은 것을 내게 선물로 사다주셨는데, 이혼하는 과정에서 다 흐트러지고 어떻게 이것들만 내 수중에 남았다.지금은 그분과의 추억으로 잘 간직하고 있다. 좀더 오래 사셨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요즘에서야 한다.10여년 전에 돌아가신 그분을 이혼한 뒤에는 한번도 뵙지 못했다. 세월이 약이란 말이 맞다. 이혼한지 20년이 넘으니, 상처보다도 좋았던 기억들이 더 많이 생각난다. 지금쯤이라면, 옛날 얘기하듯 지난 이야기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