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참나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의 도토리(참나무) 이야기 이 나무는 내가 프랑스 렌(Rennes)에서 살 때, 자주 갔던 아피네호숫가에서 자라고 있는 떡갈나무이다. 나무가 크고 예쁘게 생겼다. 마침, 이 나무 아래에는 식탁이 딸린 벤치까지 놓여져 있어서 호수에 도착하면, 이 나무 아래에 앉아 준비해간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곤 했다. 이 사진을 찍었던 때는 렌에서 살다가 귀국한 뒤에 4년이 지나서 다시 놀러갔을 때였다. 꼭 이맘때 가을이었는데, 나무는 잎을 다 떨구지 않고 예쁘게 단풍이 들어 있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나무의 단풍 모습이 이렇게 아름답다. 땅에는 낙엽들도 뒹굴고 있었다. 잎은 우리나라 떡갈나무랑 많이 닮았는데, 도토리는 영 다른 모습이다. 그런데 이날 바닥에는 도토리들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평소라면, 도토리와 도토리 모자를 많이 보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