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올리브나무 이야기

2020. 12. 23. 00:01해외여행

 

프랑스는 어디를 가나 올리브 나무를 볼 수 있다.

사진속 중앙에 늠름한 자태로 서 있는 나무는 올리브나무이다.

올리브나무는 멀리서도 바로 알아보겠다.

그래서 나는 뚜벅뚜벅 나무 곁으로 걸어갔다.

퀴브롱의 시내에서 발견한 올리브나무가 반갑다.

이곳이 작은 퀴브롱 시내의 가장 넓은 광장인 듯 했다.

당시는 11월이어서 올리브 열매는 볼 수 없었다.

날씨가 좋아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올리브나무 이파리들이 너무 예쁘게 보였다.

이 나무도 올리브나무다.

이 나무는 캬랑텍 시청앞에 있는 것이다.

나는 이 나무 밑에서 오지 않는 시내버스를 오랫동안 기다렸다.ㅠㅠ 

버스정류장이 바로 시청건물  앞에 있다.

그리고 그 곁에 키큰 올리브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나는 버스정류장 표지판과 함께 올리브 나무를 사진에 담았다.

사진속 나무는 프랑스남부 '몽펠리에'의 아주 오래된 올리브나무이다.

이곳은 그저 평범한 길거리에 지나지 않는, 시내 한 모퉁이일 뿐이다.

이 사진은 수년 전 몽펠리에를 방문했다가 찍은 것이다.

몽펠리에는 오랜 옛날, 어학연수를 한 곳이다.

시내에서 볼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갈 때, 버스를 기다렸던 정류장이 바로 저 나무 앞에 있었다.

다시 찾았을 당시에는 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주변이 너무 어수선했다.

나는 바로 저 나무 앞에서, 올리브나무를 보면서 버스를 기다리곤 했다.

내가 살았을 당시에도 올리브나무는 저 정도 크기였던 것 같은데, 그때나 지금이나 '올리브나무가 엄청 크다!' 생각했다.

여전히 건강해 보이는 올리브나무가 반갑기만 했다. 

이 사진은 렌에서 살 때, 이웃집 담장 아래서 찍은 올리브나무 모습이다.

올리브가 익고 있는 풍경을 사진에 담은 건 행운이다. 

파란 올리브와 검정 올리브가 한꺼번에 달려 있어서 딱 필요한 자료사진이 되었다.

위 사진은 내가 갖고 있는 샐러드 숟가락과 포크다.

이것들은 올리브 나무로 만든 것이다.

이것을 산 건 유학시절 프랑스 북부 릴의 벼룩시장에서였다.

이 숟가락과 포크에 관심을 보이는 내게, 주인 아저씨는 묻지도 않았는데, 올리브나무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을 해주셨다.

그 사실 때문에 더 망설이지 않았다.

아저씨는 나같은 외국인에게 아주 적절한 설명을 해주신 것이 분명하다.

올리브나무로 만들었다는 것이 대단할 것은 없지만, 평소에 우리가 자주 볼 수 없는 목재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나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올리브 나무의 색깔도 나무결도 너무 예쁘지만, 무엇보다 넙적해서 쓰기가 좋다. 

많은 샐러드 숟가락들이 잘 집어지지 않아 쓸모가 없는데, 이건 아주 사용하기 편하다.

샐러드 집게로는 아주 유용하다.

쓸 때마다 즐거움을 주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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