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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수원 서호(축만제), 아름다운 호수와 철새 구경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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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호수는 수원의 '서호'이다.
서호는 북부 수원에 있는 만큼, 안양 우리 집에서도 가까운 곳이다.
나는 우리 집 가까이에 이렇게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서호 가까이 다다랐을 때, 새들의 우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렸다.

새들이 어마어마하다.
철새들이 찾는 곳이란다.

줌을 최대한 빼서 찍은 사진!
처음 보는 새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기러기란다.
기러기를 보는 것도 여기서 처음이다.
나는 수도권에서 이렇게 큰 호수와 이렇게 많은 새는 서호에서 처음 보았다.

함께 구경간 친구들과 서호를 한 바퀴 돌았다.
한바퀴를 도는 내내 새들을 구경하는 것이 너무 감동적이다.

서호는 1799년 정조 23년 화성의 서쪽 여기산 아래에 조성된 저수지라고 한다.
원래 이름은 축만제!
정조는 서호 말고도 만석거와 만녀제를 축조하기도 했단다,
축만제는 천년만년 만석의 생산을 축원하다는 뜻이고 화성의 서쪽에 있다고 해서 서호로 불리고 있다.
축만제는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16년 11월 국제관개비수위원회(ICID)의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옛날에 세워진 축만제 이름이 새겨진 비석!

이 안내판은 서호에 사는 새들과 물고기가 적혀 있다.
특히, 민물가마우지는 원래 철새였는데, 서호에서 텃새화 되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그리고 서호에 사는 많은 새들!
이들은 철새이기도 하고 텃새이기도 한 새들이다.

서호를 시계방향으로 돌아 도착하는 지점의 모습!
새들이 정말 많다.

참고를 이 너른 논은 서호 옆에 있는 것이다.
국가의 연구 논이라고 한다.

서호를 방문한 10월 말은 이 논에서 추수가 진행되고 있었다.
처음 정조가 기대한 대로 축만제 덕분에 이 주변은 농사가 잘 되는 풍요로운 땅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다른 계절에도 서호를 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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