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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메모

여행 중에 본 예쁜 간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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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 보면, 상점의 개성있고 멋진 간판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
위 사진은 전주를 여행할 때, 본 수제 도장 가게이다.
이곳에서라면, 멋있는 도장을 팔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간판은 이렇게 멋지다.

둥근 통나무를 잘라서 멋지게 '수제도장'이라고 써 놓았다.
정말 들어가고 싶은 곳이다.

이곳은 프랑스의 '오레'(Auray)라는 도시에 있는 크레프 식당의 간판이다.
프랑스 사람들이 주로 크레프를 부칠 때 쓰는 후라이팬에 'CREPE'라고 써 놓았다.
줄줄이 매달린 후라이팬이 재밌다.

이 간판은 프랑스의 '록호낭'(Rocronan)에서 본 것이다.
Tisserand이라고 쓰여 있는 저 글자는 '방직공', 혹은 '직물장인'을 뜻한다.
그러니까, 이곳은 직물장인의 아뜰리에인 셈이다.
예로부터 아마 직물산업으로 유명한 이곳에는 직물 박물관이 있고, 직물 장인들의 아뜰리에도 여럿 있다.

베틀에 앉아서 직물을 짜고 있는 여성의 뒷모습이 그려진 매단 간판이다.

프랑스의 '모를레'(Morlaix)에서 본 한 빵집의 간판!
밀과 바게트가 한눈에 봐도 빵집인 줄 알겠다.
이 빵집의 빵맛은 정말 일품이다.

이곳은 어떤 상점이었더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간판은 너무 멋스럽다.
이것도 모를레에서 본 것이다.

1981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다는 이 크레프식당은 '담비 크레프 식당'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간판에는 브르타뉴를 상징하는 문양이 그려져 있다.
담비는 브르타뉴의 상징동물이기도 하다.
특히, 이 식당은 미슐랭의 별을 달고 있는 식당으로, 정말 맛있는 해물갈레뜨가 있다.
다시 여행갔을 때, 꼭 더 먹고 싶었는데 관광철이 지나서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ㅠㅠ

도마뱀이 그려진 이 간판도 모를래에서 본 것이다.
멀리, 모를래의 상징인 고가철교가 보인다.

'산모퉁이'라고 작게 쓰여있는 이 간판은 서울 부암동의 유명한 카페이다.
카페도 아름답지만, 보일듯 말듯 작고 소박하게 달아놓은 간판이 너무 예쁘다.
이곳은 옛날에 '커피프린스'라는 드라마의 무대로 쓰여서 더 유명해진 곳이다.
카페 안보다 카페에서 보이는 바깥풍경과 테라스가 너무 아름다워서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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