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ère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 공동묘지의 아름다운 히드꽃들 이곳은 프랑스 북부 릴(Lille)에 있는 한 공동묘지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고장의 늦가을 공동묘지 풍경이다. 묘지를 들어섰을 때는 부슬부슬 내리던 이슬비가 막 지나간 뒤였다. 아직, 비내린 흔적이 가시지 않은 오후! 우리나라보다 기온이 높은 이곳은 11월에도 이렇게 꽃이 피어있다. 나는 11월에 묘지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어서 그 풍경이 또 새로워서 놀랐다. 특히, 만성절이 며칠 전에 지난 때이기도 해서 묘지 앞에는 꽃들이 평소보다 많았다. 그 중에서도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히드꽃들! 프랑스어로 히드꽃는 '브뤼에르'(bruyère)라고 불린다. 폭풍의 언덕의 히드언덕에 피어 있다는 히드꽃이 바로 이 꽃이다. 나는 여름에 해안가 언덕에 피어 있는 히드꽃은 보았지만, 히드꽃이 11월에도 핀다는 것은 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