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Rennes)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 렌의 기차역(Gare de Rennes) 이야기 수년전 2년 동안 살았던 프랑스 렌(Rennes)의 기차역 앞 광장모습이다. 이곳은 대단한 디자인도 없는 그저 중소 도시의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는 기차역일 뿐이었다. 당시 수없이 이곳을 드나들면서 브르타뉴 지역을 여행했었고, 돌아와서는 추억의 장소가 되었다. 처음 렌에 도착했을 때도 이곳을 통해서였고, 프랑스를 떠날 때도 이 역을 거쳐 집으로 돌아왔다. 이 기차역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광장에 있는 조각품이다. 라는 제목의 이 조각품은 브르타뉴 지역에 엄청 많이 존재하는 고대 유적인 '선돌'을 닮았다. 이 조각과 함께 또 마음에 들었던 건 역 안 2층에 놓여 있는 피아노다. 이 피아노는 지나다니는 시민들을 위한 것이다. 누구나 원한다면, 이 피아노를 칠 수 있다. 피아노도, 의자도 훔쳐가지 못하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