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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안양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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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안양박물관이다.

안양박물관은 작은 도시의 역사를 소개하는 박물관이지만, 그 역사가 참으로 깊다는 느낌이 든다.

안양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놀랍다. 

그 중에서도 내가 관심이 가는 것은 안양에 존재했다는 '안양사'의 유물들이다.

안양사가 있었던 자리에 '안양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안양사는 그 규모도 놀랍도록 크다.

그것은 안양사에 서있었다는 전돌로 만든 탑만 봐도 알 수 있다.

위 몇 장의 사진들이 모두 그 전탑을 이루고 있었던 전돌의 모습이다.

글씨가 쓰여 있기도 하고 그림이 그려져 있기도 한 다양하고 화려한 전돌이 아름답다.

이것은 이곳이 '안양사'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기와이다.

'안양사'라는 글씨가 선명하다.

이 기와로 인해서 '안양'이라는 도시 이름이 바로 안양사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외에도 아름다은 수막새들로 기와가 장식되었다.

너무 섬세하고 아름다운 기와들이다.이

이것은 청자편들!

그리고 청동으로 만든 용모양 장식품!

그리고 청동 그릇!

모두 고려시대에 세워졌다는 안양사의 유물들이다.

박물관 한 편에는 안양에서 수집되 생활유적도 전시되어 있다.

나는 바느질을 좋아하는 만큼, 바느질과 관련된 유물들이 맘에 든다.

실패와 바늘집!

다리미와 인두!

그리고 바늘꽂이와 골무, 자!

가위와 바늘!

맨 앞에 있는 이 긴 쇠덩어리는 놀랍지만 바늘이다.

나는 이걸로 천을 꿰맸나? 해서 놀랐는데, 설명을 해 주신 가이드분의 말씀이 볏집이나 왕골로 만든 물건을 꿰맬 때 썼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을 해 주셨다.

그러고 보니, 이해가 된다.

'안양박물관'은 안양의 역사를 잘 설명해 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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