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화재 관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의 문화재 복원 현장 이곳은 프랑스 서북부에 위치해 있는 렌(Rennes)의 중심가에 있는 '모르들래즈 문들'(Les Portes Mordelaise)이다. 이 문은 역사의 중심에서 이 지역의 흥망성쇠를 모두 목격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내가 이 도시에서 2년간 살았던 10년 전, 진행하기 시작한 복원공사가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었다. 이 안내문은 그 곁에 있는 것으로, 과거 모르들래즈문들의 원형모습을 보여주는 그림이다. 큰 문이 하나 있을 뿐이데, 왜 복수로 '문들'이라고 했는지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그림을 보니 이해가 갔다. 이곳에는 애초엔 둥글게 외벽이 한 겹 더 둘러진 형태였다. 흙에 깊숙히 파묻혀 있던 외벽의 형태가 그 사이 많이 드러나 있었다. 이 성채 위에는 현재 개인 집이 위치해 있다. 역사가 지나면서 성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