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추억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 생활 추억 이곳은 높은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이는 프랑스 렌( Rennes)의 가정집들의 뜰 풍경이다. 렌에서 약 2년간 산 것은 벌써 10년 전의 일이다. 바로 이 아파트 3층, 중앙에 보이는 커다란 창이 우리집 거실창이었다. 오른쪽에 내려져 있는 덧창 한쪽까지가 우리 집이다. 그 창은 바로 침실 창이다. 밤이면, 덧창 사이의 작은 구멍으로 바람이 들어오면서 하모니카 소리를 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이 고장에서 밤마다 바람이 만드는 하모니카소리는 슬프면서도 으스스했다. 10년이 거의 다 되어서 다시 찾은 렌! 우리집 화단에는 당시 귀국하면서 심고 온 타임이 엄청 크고 무성하게 자라 있었다. 이 타임 허브는 슈퍼에서 작은 화분으로 사서 베란다에서 키우다가 아파트 화단에 심어놓고 온 것이었다. 타임을 보니, 세월이 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