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Conquet 썸네일형 리스트형 르 콩케 (Le Conquet), 프랑스 바닷가마을 여행 '르 콩케'(Le Conquet)는 계획에 없던 여행이었다. 게다가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던 곳이다. 브레스트(Brest)의 관광안내소에 가서 이 근처 트레킹하기 좋은 장소를 소개해 달라고 하자, 한 직원은 주저하지 않고 '르 콩케'를 추천해 주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 좋은 장소라는 것도 큰 이유였다. 설득력 있는 직원의 추천에 따라, 우리는 '르 콩케'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찰랑찰랑 파도소리가 나는 쪽을 향해 내려왔더니, 금방 바다가 나타났다. '르 콩케'는 마을도, 바다도, 관광지 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는, 너무나 평범한 바닷가 마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파도가 잔잔한 만에는 작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기는 했지만, 다른 바닷가에 비하면 너무 적은 숫자다. 해안에는 사람들조차 없다. 지역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