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ronan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에서 본 창가 화분들 이끼가 잔뜩 낀 이 석조 건물은 몇 년 전 프랑스의 '로크로낭'(Locronan)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본 것이다. 이곳은 관광객의 도시이다. 그러나 관광객이 모두 떠난 11월의 도시는 참으로 쓸쓸하게 텅 비어 있었다. 집앞에 심어놓은 꽃들조차 축제를 마친 뒤, 최선을 다해 할 일을 마쳤다는 듯 풀죽은 모습이다. 그래도 여전히 피어 있는 수국이 반갑다. 장미꽃은 물론, 완전히 시들었다. 로크로낭(Locronan)은 관광지답게 집앞에는 꽃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여름에는 이 꽃나무에 핀 꽃들이 함께 관광객을 반겼을 것이다. 그러다가 발견한 창가의 크리스마스 화분! 그저 호랑가시나무잎과 열매 몇 송이, 작은 전나무가 심긴 화분이었을 뿐인데.... 마치, 나를 반기는 듯 반갑다. 이 화분이 놓여있던 창가는 한 공.. 더보기 이전 1 다음